아빠가 들려주는 안데르센 사이언스

  * 도서명 : 아빠가 들려주는 안데르센 사이언스

  * 저자 : 김윤택,김경호,전영석

  * 출판사 : 도서출판 지성사

  * 선정부문 : 초등 창작 (2007년)

 

 

 

 

 

 

 

 

과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안데르센 동화 속 과학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안데르센이 쓴 동화를 ‘과학’의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조망한다. 특히 안데르센의 환상적인 동화 가운데에서도 14편을 엄선해, 동화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콕콕 짚어준다. 각 작품은 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조근조근 재미나게 풀어냈다.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이 책은 엄지 공주는 하루에 몇 끼를 먹어야 할까?, 성냥팔이 소녀가 죽은 이유는 무엇일까?, 인어 공주의 용궁은 수심 몇 미터에 존재할 수 있을까?, 백조와 오리가 어떻게 한 어미 밑에 태어났을까?, 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김경호 :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와 동 대학원 과학교육과 졸업. 고등학교 교사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현재 공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로 근무 중이다.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와 생물교과서, 초등학교 과학교과서를 집필하였다.

김윤택 :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와 동 대학원 생물교육과 졸업.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분자유전학과와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에서 강의했고, 현재는 충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초빙교수로 근무 중이다. 중학교 과학교과서와 고등학교 생물교과서를 집필하고, 『붉은 여왕』 등을 옮겼다.

전영석 :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와 동 대학원 과학교육과 졸업. 고등학교 교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거쳐 현재 서울교대 과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이 숨어있는 명화』를 집필하였다.

 

 

 

 

 

 

머리말

1. 하늘을 나는 트렁크
–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꿈

2. 돼지치기 소년
– 초능력과 MP3

3. 엄지 공주
– 난쟁이의 세포 크기와 식사량

4. 인어 공주
– 심해 탐사

5. 미운 오리 새끼
– 백조가 되어 날다

6. 나이팅게일
– 생명의 정의

7. 야생 백조
– 철새의 이동과 신기루

8. 벌거벗은 임금님
– 투명 망토, 투명 인간의 꿈

9. 부싯깃 통
–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

10. 완두콩 꼬투리 속의 콩 다섯 개
– 원예치료의 역사

11. 성냥팔이 소녀
– 석류황과 마법사의 불

12. 눈의 여왕
– 북극 탐험의 신비

13. 그림자
– 마음속에 숨겨진 본능

14. 꿋꿋한 장난감 병정
– 금속 심장에 숨겨진 비밀

 

 

 

 

 

‘안데르센 동화’와 ‘과학’, 어찌 보면 참 어울리지 않는 말처럼 들린다. 안데르센 동화는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지 과학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발상을 조금만 바꾸어 생각해보면, ‘과학’ 하는 태도야말로 동화적 상상력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데르센은 ‘인어 공주’ 이야기를 쓸 때 어떤 상상을 했을까? 그는 근처 바닷가로 나가서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아 오는 장면을 보았을 테고, 그 중에서 갖가지 모양으로 생긴 고기들을 자세히 보았을 것이다. 그 가운데 사람의 얼굴을 닮은 물고기를 보았을 수도 있고, 그러면서 인어 공주를 생각해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뛰어난 관찰력이야말로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탐구정신의 첫걸음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 안데르센은 자기 주변의 백조들도 자세히 관찰했을 것이다. 그래서 백조들이 철 따라 사는 곳을 옮기는 새라는 것을 알았을 테고, ‘야생 백조’ 이야기에서 백조로 변한 왕자들이 겨울에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장면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또 주변의 풀이나 나무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호두열매의 호두즙을 엘리자 공주 얼굴에 바르게 한다는 착상도 떠올리게 되었을 것이다.

 

이렇듯 ‘안데르센의 눈’은 곧 ‘과학자의 눈’이기도 하다. 뛰어난 관찰력과 호기심, 탐구정신, 그리고 상상력은 동화와 과학 모두에 중요한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모든 위대한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들도 바로 ‘상상’의 열매가 아니던가.

 

이 책은 그러한 동화 속 상상력을 ‘과학’의 눈으로 다시 쓴 책이다. 안데르센의 환상적인 동화 가운데 14편을 엄선해, 동화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쉽게 풀어 썼다.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실제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거나 과학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한 세 선생님이, 마치 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처럼 조근조근 재미나게 풀어 썼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어린이 또는 청소년들이 이 책 속의 동화와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득 담고서.

동화 속 상상력을 ‘과학’의 눈으로 다시 쓰다!
첫 번째 이야기인 <하늘을 나는 트렁크>에서는,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오랜 꿈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그 비행의 역사를 담고 있다.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타스의 나무로 만든 비둘기 모형부터, 천재 화가이자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초의 비행기’ 구상, 몽골피에 형제의 열기구(熱氣球), 라이트 형제의 동력 비행기, 제트기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드디어는 꿈의 속도(소리보다 열 배나 빠른 속도인 마하10)로 창공을 질주하는 ‘하이퍼소어’에 이르기까지, 나무새의 작은 첫발이 원대한 우주 시대의 막을 열게 하기까지의 감동적인 역사가 펼쳐진다. 내용 중간중간에 소개되는 ‘기구의 원리’, ‘비행의 원리’, ‘비행기의 구조’ 등의 글상자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행기 스케치, 최초의 동력 비행기 플라이어 1호, 임진왜란 당시의 비행기구라고 전해지는 비차(飛車) 등 작은 사진과 설명이 달린 팁 정보들은 이 책이 덤으로 선물하는 아기자기한 재미이다.

 

또한 <엄지 공주>에서는 기상천외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진짜로 엄지손가락만 한 사람이 있다면,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하고 말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엄지 공주는 우리보다 32,768배만큼 작은 반면, 음식은 2,435배만큼 적게 먹어야 한단다. 그리고 하루에 약 40끼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하니, 잠자는 시간 8시간을 빼면 거의 24분마다 식사를 해야 한다나? 이러한 재미있는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세포의 수, 표면적과 부피의 비, 체온 유지와 기초 대사량 등의 비밀이 숨어 있다.

 

그런가 하면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백조(고니)와 오리, 거위, 기러기 등 기러기목(目) 오리과(科)에 속하는 새들의 재미난 습성이 소개되고 있다. 둥지 주변의 알 비슷하게 생긴 것들은 모두 다 끌어오는 ‘알 회수 행동’과,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떠나버리는 얌체 같은 ‘탁란(托卵)’ 행동을 알고 나면, 어떻게 어미 오리가 백조의 알(미운 오리 새끼)을 품게 되었는지 상상해보는 데 좋은 단서가 된다. 아울러 ‘각인(刻印)’이라는 독특한 현상도 아주 재미나는 내용인데, ‘미운 오리 새끼’가 갓 태어나 처음 만난 어미 오리를 자기의 친엄마로 여기고 따라다니는 것도 모두 ‘각인’이라는 타고난 본능 탓이고, 드디어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진 것도 철새의 본능이 눈을 뜬 것이었으니, 이 모든 본능의 유혹은 ‘미운 오리 새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었을까.

이렇듯 이 책에는 동화의 상상력과 과학의 상상력이 그리 멀지 않음을 보여주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돼지치기 소년>에서는 천리안과 초능력, 레이더, 스텔스 비행기, 소리의 전파, 유성기, 신시사이저 등의 이야기가, <인어 공주>에서는 수심 수천 미터나 되는 바다 속 깊은 용궁이 사실은 캄캄한 암흑과 심해 아귀들의 세계라는 것, 그리고 <나이팅게일>에서는 생명이란 무엇인지, 생명과 생명 아닌 것의 경계는 어디까지인지 등의 심오하고도 근원적인 의문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야생 백조>에서는 쐐기풀과 갑옷, 철새의 이동, 호두열매와 호두즙, 신기루의 환상 등의 이야기를, <벌거벗은 임금님>에서는 ‘본다’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눈의 구조와 뇌의 정보처리 과정, 착시 현상, 투명 옷과 투명 인간 등의 이야기를, 그리고 <부싯깃 통>에서는 야생 늑대에서 어떻게 인간의 가장 친한 반려 동물인 ‘개’가 되었는지, 개와 인간의 텔레파시 교감, 개의 의사소통 방법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완두콩 꼬투리 속의 콩 다섯 개>에서는 식물로 병을 치료하는 원예치료 이야기와 식물의 씨앗 번식 이야기가, <성냥팔이 소녀>에서는 인간이 불을 발견한 이래 석류황(성냥)이 어떻게 생겨나 발전했는지를 비롯하여 체온 유지와 저체온증 등의 이야기가, <눈의 여왕>에서는 북극성, 백야(白夜), 오로라, 지구 자기장, 빙하와 빙산 등 북극의 신비한 자연 현상 이야기가, <그림자>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원리, 그림자의 색깔, 그림자놀이, 해시계 등의 이야기가, <꿋꿋한 장난감 병정>에서는 주석과 황동, 청동, 놋그릇(유기), 에밀레종, 금속활자, 형상기억합금, 초전도합금, 세라믹 등 금속을 둘러싼 온갖 연금술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품격 높은 어린이 과학책의 모범이 될 만한 책!
하나, 과학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집필하여 내용의 신뢰성이 높다. 서울대학교(생물교육과 및 물리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과학교과서를 집필한 세 분의 저자가 의기투합하여 이루어낸 공동의 결실이다. 현재 공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 충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초빙교수, 서울교대 과학교육과 교수 등으로 재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과학교육 전문가 팀이다.

 

둘, 동화작가이자 아동문학 평론가인 김현숙 선생님이 ‘어른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완역본’을 바탕으로 새로이 동화를 구성하였다. 시중에 범람하는 온갖 짜깁기 형태의 왜곡된 안데르센 동화와 달리, 이 책에 수록된 각 동화의 요약본은 그 자체로도 한 편의 문학작품으로서 완결성이 높다.

 

셋, 풍부한 삽화와 재미있는 팁 정보들. 이 책에 실린 서정적인 삽화들은 안데르센 동화의 환상적이고도 신비한 모습을 잘 담고 있어, 여느 딱딱한 과학책들과 달리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본문 중에서 설명되는 과학적 원리들 가운데 보충?심화 설명이 필요하거나 재미있는 토막상식들이 필요한 부분들은 별도의 사진과 팁들을 달아, 지루하지 않게 풍부한 지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

 



관련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