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세계 무대로 나선다

신약개발, 세계 무대로 나선다






[앵커멘트]


우리나라의 경우 제약회사 대부분이 외국계 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글로벌 신약도 없는 실정인데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신약개발에 한창인 국내 한 제약회사 연구실입니다.


이 곳은 지난 2002년부터 사망률이 70%에 이르는 난소암 진단형 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질병과 연관된 혈액내의 특정 단백질 분자인 이른바 멀티 바이오 마커를 찾아내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5%에 불과했던 난소암의 조기진단율을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은영 팀장 안국약품(주) 신규사업팀]
“글로벌 신약개발에 걸리는 기간이 10~15년 정도 소요되며 1조이상의 개발 자금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5%가 채 안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반제약기업이 독자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수행하는 것이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정부가 부처간의 경계를 허물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신약개발 연구사업을 부처마다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면서 지적돼온 비효율성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집니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는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각각 2,000억 원을 들여 총 6,0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6,000억 원의 민간투자까지 합치면 모두 1조2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셈입니다.


 


기존의 R&D 추진사업과 달리 3개 부처가 함께 글로벌 신약 개발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인터뷰:강명수 과장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
“한 번도 예산의 부족, 재원의 부족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희 정부내 돈이 적기 때문에 3개 부처가 돈을 모아서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범부처 연계로 전주기적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기관들이 자체 개발 중이거나 각 부처가 지원 중인 신약 아이템 가운데 우수 과제들을 꼽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신약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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