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혁명] ⑤ 전기 모으는 전기차

[스마트혁명] ⑤ 전기 모으는 전기차


 







[앵커멘트]
최근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전기차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그러나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전력 저장장치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암스테르담 시의 한 쇼핑센터.

하루 한 두번 이곳을 찾는 물류회사 트럭이 도매상에서 떼온 상품들을 내려놓습니다.

배달 차량은 100% 전기차.

물건을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배달하니 시내 교통량도 줄었고 무엇보다 전기차라 배기 오염 염려도 없습니다.

[
인터뷰:데니스 폰 슈테인, 점원]
친환경적이고 시 전체에 트럭이 줄었습니다. 큰 트럭이 와서 팰릿 하나 배달하고 가는 게 하루 50번 정도 됐었는데 이젠 딱 한 번입니다.”

각지에서 올라온 물건이 모이는 물류회사 창고.

물류창고에 모인 물품들은 2년 전부터 전기자동차를 이용해서 암스테르담에 있는 병원과 상점에 배송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시는 전기트럭의 이용이 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고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그러나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닙니다.

전기차를 전기 저장고로 쓰려는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풍력과 태양광, 그리고 바이오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쓴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1대엔 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랄프 포익트, 다데스하임 부시장]
차량 20대를 전력 역송이 가능하게끔 개조할 것입니다. 일반 전기자동차는 충전한 전기를 꺼내 쓰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전력요금 정보를 받아 전기가 쌀 때 충전을 하고, 비쌀 때는 충전한 전기를 되파는 똑똑한 전기차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마크 더벨, 미국전력연구원 국장]
충전 중인 전기차가 지능형계량기나 다른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으면 전력회사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큼 충전이 필요한 지…”

빠르게 달리기만 하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생각하는 미래 기술의 중심에 전기차가 있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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