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지(King Sejong Antarctic Station)

남극은 과학 연구 지역으로 과학 조사에 대한 자유권을 보장받는 지역이다. 추운 남극은 인류의 공동 유산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영유권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1978년 크릴새우조사를 시작으로 남극조사에 진출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1988년 2월에 남극대륙의 자원과 자연환경을 조사하고, 연구 개발하기 위해 대한민국 세종과학기지를 설치하였다. 세종기지는 세계에서 16번째로 건설된 남극 기지이며, 사우스셰틀랜드 군도에서 제일 큰 섬인 킹 조지 섬과 넬슨 섬으로 둘러싸인 맥스웰 만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거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며, 겨울을 포함해 1년 내내 운용되는 기지이다. 월동 연구대와 하계 연구대가 파견되어 이곳에 상주하면서 해저지형 및 지층탐사, 해양생물, 지질 및 암석표본 등을 연구 조사하였고, 지진파, 지구 자기, 고층 대기, 성층권 오존 측정 등의 일상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1989년 세계에서 23번째로 남극조약협의당사국(ATCP) 지위를 획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