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문화기술의 진화
[앵커멘트]
지난해 영화 ‘아바타‘의 열기로 3D 기술이 각광을 받았었죠?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CT, 문화기술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됐습니다.
[리포트]
의자에 부착된 조끼를 입고 헬멧을 쓰면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집니다.
자기 마음대로 바닷속을 둘러볼 수 있고 수압은 물론 부력과 물의 온도까지 느껴집니다.
장애인이나 스쿠버 훈련용, 해양 레포츠 체험 등을 위해 고안된 가상현실 기술입니다.
이제 리모콘은 필요없습니다.
화면 아래 달린 센서가 손짓을 인식하기 때문에 채널 변경과 화면 조정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내 얼굴을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자동으로 3차원 영상으로 바꿔줍니다.
3차원 아바타가 출연하는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직접 사진을 찍어서 현장에서 3차원 모델이 생산되고 그 모델이 애니메이션화 되는 것을 굉장히 재밌게(봤습니다.)”
가상현실과 3D 기술 등의 문화기술, CT의 현 주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성과 전시회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연간 750여 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기술들입니다.
산학연마다 특징에 맞게 개발된 3D, 융복합 콘텐츠,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괴물1의 기술은 미국기업들이 만든 것인데 우리나라가 3∼4년 사이 기술이 개발돼서 괴물2는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전문가로부터 국제 동향을 들어보는 자리와 문화기술 지원사업 설명회, 투자상담회도 함께 열려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21세기 콘텐츠 산업 시대를 맞아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CT, 문화기술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콘텐츠산업과 문화기술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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