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편평하고 넓은 원뿔 모양의 플라스크이다.
1866년 독일의 화학자 에를렌마이어가 고안했는데, 바닥이 넓어서 굉장히 안정적이고 안에 있는 액체가 밖으로 튀는 일이 거의 없다. 예를 들면 산을 염기로 적정할 때 뷰렛에 염기를 넣고 비커에 산을 넣어 비커 속으로 염기가 한 방울씩 떨어지게 장치하면, 비커 속의 액체가 밖으로 튈 염려가 있는데 삼각플라스크를 사용하면 목 부분의 폭이 좁아서 액체가 밖으로 튀지 않고 빗면을 따라 다시 용액 속으로 흘러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