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짜기


 


 


 


 

















한글품명


베짜기


설명


베틀로 무명을 짜는 과정이다.


전문설명


베틀로 무명을 짜는 과정이다. 베짜는 방법은 우선 날실이 감긴 도투마리를 베틀 누운다리에 얹고 앞사침대가 끼워져 있는 날실 사이에 비경이를 밀어 넣고 비경이 아래쪽에 있는 날실을 한올한올씩 잉아걸이를 사용하여 잉앗실에 걸어 잉앗대에 맨다. 그리고 그 좌우 끝을 눈썹노리에 눈썹줄을 사용하여 매서 연결시키게 된다. 이어서 베를 짜는 사람이 앉을깨 위에 올라앉아 부티를 허리에 두르고 부티끈을 말코에 맨다. 그 다음 바디에 바디집을 입혀 비녀를 끼우고 오른발에는 베틀신을 신고 한 손에 바디집, 다른 한 손에느 꾸리가 들어 있는 북을 잡고 베를 짜기 시작한다.


베짜는 사람은 먼전 오른손에 잡고 있던 북을 재빨리 날실 사이의 북길에 넣고 왼손으로 그 북을 받아 북구멍에서 빠져나온 씨실을 팽팽하게 하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바디집을 잡아 당겨 투입된 씨실을 알맞게 쳐서 직전까지 밀어 붙인다. 그 반동작용을 이용하여 다시 바디집을 앞에 밀어놓게 된다. 이때 오른다리와 왼손은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데 ,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면 잉아가 내려가서 잉아에 걸린 날실이 비경이 위로 지난 날실의 아래쪽으로 내려와 새로운 북길이 생기며 여기에 북이 투입된다. 이와 같은 동작이 반복되면서 씨실과 날실이 교차되어 무명이 짜여지게 된다. 다 짜여진 무명은 빨고 다시 풀하고 만져 다려서 쓰게 된다.


참고문헌


ㆍ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직물공예편)』, 1987ㆍ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제, 1971ㆍ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속대관』, 1981ㆍ국립민속박물관, 『한국복식 2천년』, 1996


 


자료제공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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