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도 (density, 密度)

밀도란, 빽빽이 들어선 정도를 뜻하며, 물리에서는 물질이 포함하고 있는 원자나 분자의 조밀한 정도를 뜻한다. 즉, 어떤 물질의 단위 부피(volume)에 포함되어 있는 질량(mass)의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같은 의미로 물질의 고유한 질량을 그 물체가 공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부피로 나눈 값이다.

물을 제외한 물질의 밀도는, 그 물질의 상태변화에 따라 고체(固體)가 가장 크고 기체(氣體)가 가장 작은 값을 갖는다. 또한 같은 상태의 물질이라 하더라도 물질의 온도나 받고 있는 압력 등에 의해서 부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온도가 낮거나 압력이 높을수록 밀도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물의 경우 수소결합으로 인하여 고체가 액체보다 큰 부피를 지니므로 고체 상태의 밀도가 더 낮아지게 된다.

어떤 물리적 양이 공간(空間)·면(面) 및 선상(線上)에 분포하고 있을 때, 미소(微小)부분에 포함되는 양의 체적·면적 및 길이에 대한 비를 나타내는 양. 이때 체적·면·선에 관한 것을 각각 체적밀도·면밀도·선밀도로 구별하며, 일반적으로는 체적밀도를 가리킨다. 각종 물리량이나 수학량에 대해 사용되어, 질량·전기량 등의 분포를 나타낸다. 흔히 밀도라 하면 질량에 대한 밀도를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다. 또 기하학적으로 점이 공간·면·선상에 분포되었을 때나 평행선이 면상에 분포되었을 때에도 이들의 밀도를 똑같이 정의한다.

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