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동부 이틀째 폭설…교통 마비

미 북동부 이틀째 폭설…교통 마비


 







[앵커멘트]


 


미국 북동부에 이틀째 폭설이 계속되면서 일부 공항이 폐쇄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주요 도로마저 얼어붙으면서 연중 이동이 가장 많은 성탄절 연휴에 주요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이광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의 라구아디아 국제공항이 탑승객들의 임시 숙소로 바뀌었습니다.


 


눈보라와 폭설로 항공편이 일제히 취소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등에 많게는 80cm 가량의 눈이 쌓이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존 F 케네디 공항과 라구아디아 공항 등 3개 공항이 이틀째 문을 닫았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 2천5백여편의 이착륙이 취소돼 이동이 가장 많은 시기에 하늘길이 마비됐습니다.


 


[녹취;항공기 예약 탑승객]


“오로지 날씨 탓에 오늘밤 워싱턴 DC로 가는 비행편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For whatever reason – only weather – no plane going to DC tonight.)


 


[녹취; 항공기 예약 탑승객]


“아침에 대기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는데 이마저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They were going to put us on stand-by in the morning but they’re canceled.)


 


뉴욕과 보스톤을 오가는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부 철도 편도 취소돼 승객 만 여 명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녹취:철도 예약 승객]


“버지니아의 윌리암스버그로 가려고 했는데 기차가 리치먼드까지 밖에 안 간다고 합니다.”


(I was going to Williamsburg, Virginia, and now I’m going to be the train is going to terminate in Richmond, Virginia.)


 


뉴욕과 버지니아, 매릴랜드, 매사추세츠 등지의 주요 도로는 눈에 파묻혀 차량을 통한 이동도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녹취: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주말 이후 많은 가족이 집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 이용을 삼가기 바랍니다.”


(I understand that a lot of families need to get home after a weekend away, but please don’t get on the roads unless you absolutely have to.)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올겨울 들어 가장 큰 눈이 될 것으로 예보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쇼핑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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