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립자검출기 (corpuscular detector, 微拉子檢出器)

원자 또는 미소립자의 통과를 감시하는 장치.

입자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입자와 검출기의 재료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 이 검출기들은 여러 가지 입자의 수, 입자의 성질 및 운동에 관한 정보와 입자와 복사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주요 원리의 형에 따라 분류되는 상호작용은 종국적으로 이온화의 형식(검출기 속에 있는 물질이 전기적으로 대전하는 과정)이다. 주요 원리는 직접 이온화·광(光)방출·상(相) 또는 화학변화이다.

이온화를 이용하는 검출기로는 고체검출기·이온화상자·비례계수기·가이거계수기(Geiger counter)·스파크 상자 등이 많이 사용되며, 광방출을 이용하는 것은 섬광상자·체렌코프(Cherenkov) 계수기 등이고, 상 또는 화학변화를 이용하는 것으로는 안개상자·거품상자·핵 감광판(nuclear emulsion) 등이 많이 쓰인다. 업자가 물체를 횡단할 때는 그 물체를 구성하는 원자와 충돌한다. 입자가 받는 많은 충돌수는 주로 그 전하와 속도에 의하며, 입자의 질량과 횡단된 물체의 성질은 2차적이다. 이 충돌 중에 원자는 전자를 잃고 양전하이온이 되는데, 이 효과를 이온화라고 한다. 그 한 예로서 대단히 속도가 빠른 양자(광속에 가까운 양자)는 물을 1cm 횡단할 때 약 7만 쌍의 전자와 양이온을 만든다. 충돌된 원자는 이온화에 부가해서 빛을 내거나 혹은 가속된다.

〈표〉는 여러 검출기의 성질을 정리한 것이다.

미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