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IBM은 향후 5년 내에 인간의 삶을 바꿔줄 5대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매크로스코프를 통한 지구 복잡성 이해’이다. 매크로스코프란 지구 상의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고 분석해 의미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시스템이다. 지구 상의 복잡한 생태계와 상호 연결되어 있는 물리적 환경(기후, 날씨, 지하수, 토양 등)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예측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식량 문제, 수자원 및 에너지 자원, 더 나아가 지구와 우주, 우주의 소행성 충돌과 같은 문제를 예측하여 대처할 수 있다. 2050년 세계 인구는 약 90억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더 많은 식량 생산과 확보는 중요한 문제이며 어떻게 작물을 생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현대 농업 기술에 의해서는 많은 인구의 식량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매크로스코프를 통해 토양, 수질, 농경을 목적으로 한 토지 이용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수확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