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포징(repurposing)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난 신조어로, 사이버 공간에서 얻은 기존의 정보를 그대로 가져다 쓰거나 단순히 재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정보에 새로운 기능이나 목적을 부여함으로써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정보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리퍼포징은 주어진 정보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빼거나 새로운 내용을 덧붙여 기존의 정보와는 전혀 다른 작품으로 탈바꿈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패러디의 범위를 넘어선다. 패러디보다 영역이 넓고 형태도 다양하다. 인터넷상에서 이용되는 패러디 형식도 좁게는 리퍼포징의 예이다. 인터넷에 연재된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해 새로운 소설로 완성하는 것, 기존의 문자나 동영상 정보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 문자로만 된 정보에 동영상을 덧붙여 정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등도 리퍼포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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