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츠-피츠제럴드 수축[FitzGerald-Lorentz contraction]

[요약] 어떤 관측자에 대하여 v라는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는 그 관측자의 위치에서 본 운동방향의 비율로 길이가 수축해 보인다는 가설이다.

어느 기준점에 위치하고 있는 관찰자가 일정한 방향으로 v라는 속력으로 운동하는 물체를 보고 있다. 이때 관찰자가 보고 있는 물체는 물체의 운동방향 쪽으로 수축되어 보인다는 현상을 의미한다.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로런츠와 영국의 물리학자 피츠제럴드가 거의 동시에 비슷한 가설을 주장하여 이들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수축결과는 현실세계에서는 매우 미미하지만, 속도가 증가하여 광속에 접근할수록 뚜렷이 발생한다. 이 원리는 관찰자의 기준에 따라 운동하는 물체는 상대적으로 관찰된다는 상대성 이론과 사고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이후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발표에 뒷받침되었다.

[피츠제럴드·로런츠 수축의 기본 공식.
v가 커질수록 수축이 많이 일어난다.]



전체댓글수 0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