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 입자[lambda particle]

[요약] 소립자(小粒子)의 일종. 1947년 영국의 G. D. 로체스터와 C. C. 버틀러가 자기장 내에 둔 윌슨 안개상자에서 나타난 두 종류의 V자형 비적(飛跡)에서 발견했다.

물체를 세부적으로 쪼개면 분자, 원자, 원자핵과 전자까지 쪼갤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일반적으로 표준모형이라고 알려진 17개의 입자들이 있다. 람다 입자는 그 입자들 중의 하나이다. 소립자 규모에서는 물질의 특성이 질량, 스핀 등으로 나타내어지는데, 이 람다 입자는 질량이 큰 편에 속하며, 스핀은 1/2 이다. 또한 전하를 띠고 있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1947년 영국의 G. D. 로체스터와 C. C. 버틀러가 자기장 내에 둔 윌슨 안개상자에서 나타난 두 종류의 V자형 비적(飛跡)에서 발견했다. 소립자 중에서도 강한 상호작용을 하며 페르미 통계에 따르는 반정수(半整數) 스핀인 중입자의 일종으로 기묘도(奇妙度 ; strangeness)가 0이 아닌 하이퍼론에 속하며 핵자(양성자·중성자)보다 무거운 입자이다(질량 1115.60 MeV/ ). 초기에는 비적의 모양에 따라 V입자라고 했다.

특징적인 것은 이 두 종류의 V자형 비적이 동시에 쌍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들 새로운 두 입자 중 하나는 질량이 π중간자와 양성자 사이(전자 질량의 1,000배 정도)에 있는 K 중간자이고, 다른 하나는 질량이 양성자보다 큰 하이퍼론(∧입자, ∑입자, Ξ입자 등)이다. 이들 입자는 극히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며 일단 나타나면 평균수명이 대단히 길다는 기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1953년에는 M. 다니츠와 J. 뉴스키에 의해 하이퍼론 원자핵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몇 개의 핵자와 1개의 ∧하이퍼론(입자)에 의해 형성되는 원자핵이다. 하이퍼론 원자핵에 대한 연구에서 ∧ 입자의 스핀 및 핵자와의 상호관계에 관한 정보와 함께 원자핵의 구조에 관한 정보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