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병(Leyden jar)

유리병의 안팎에 금속박을 붙여 만든 초기의 콘덴서. 유리병의 내부에는 전기전도성의 액체를 넣기도 한다. 병마개의 중심을 통해 안으로 금속막대를 넣고 그 끝에 사슬을 달아 밑면과 접속시킨다.

독일의 E. G. 클라이스트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물리학자 P. 반 뮈셴브루크가 1745~46년에 각기 독자적으로 발명했으며, 처음으로 전기를 축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라이덴병의 발명으로 다량의 전기를 축적하고 또 그것을 일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이덴병의 방전이 진동적이라는 것은 1860년경에 확인되었으며, H. R. 헤르츠에 의해 전자기파의 발생에 응용되었다.

noname01



전체댓글수 0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