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량 [desalinationequivalent, 當量]

화학 반응에서 물질의 양적(量的) 관계를 근거로 각 원소 또는 화합물마다 할당된 일정량. 화학당량이라고도 한다.

화합물의 물리화학적 성질에 가감성(加減性)이 있는 경우 각 원자 및 결합 양식에 대해 할당된 그 성질의 일정량을 당량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예 : 굴절당량(屈折當量)).

① 원소의 당량 : 산소 8.000의 무게에 대해 이들과 화합하는 원소의 무게를 표시하는 수. 산소의 원자가는 2이므로 당량은 그 원소의 그램원자량을 원자가(결합능력)로 나눈 것과 같다. 처음 J. 돌턴은 당량이 작은 수소를 당량의 기준으로 하여 이를 1로 했으나 그 후 J. J. 베르셀리우스 등은 산소 원자량의 1/2인 8.000을 기준으로 했다. 현재 원자량은 12C=12.000을 기준으로 하므로 산소의 원자량은 15.9994, 따라서 당량은 7. 9997이 되지만 실제로는 8.000과 같다.

② 산 및 염기의 당량 : 산으로 작용하는 수소의 1당량을 함유한 산의 양 및 이것을 중화시키는 데 필요한 염기의 양이다.

③ 산화제 및 환원제의 당량 : 환원 작용에 관여하는 수소의 1당량을 함유한 환원제의 양 및 이것에 상당한 산화제의 양이다.

한 물질의 당량은 반응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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