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호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민물 호수이다.
용존 성분의 다소를 기준으로 호수를 나눌 때 염분의 농도에 따라 5백PPM을 기준으로 담수호와 염호로 구분한다. 호수에 녹아 있는 무기염류의 합계가 1L당 5백PPM 이하인 호수를 담수호라고 하고 500㎎ 이상의 함유량을 가진 것은 염호(鹽湖)라고 한다. 황산석회나 철 등을 함유한 지하수가 유입하는 화산지역 일부 호수나 석호, 건조지역의 내륙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호수는 담수호이다.
담수호는 호수의 밀도가 수온에 지배되므로 전순환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전순환호는 호수 수원의 계절변화 상태에 따라 호수의 전층이 순환하는 것으로 온대호, 열대호, 한대호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