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제주 남단에 추락…비행 분석 박차

나로호, 제주 남단에 추락…비행 분석 박차




 


 


 


[앵커멘트]


나로호 잔해는 제주도 남단 공해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일단 비행 상태 분석 작업에 나서는 등 폭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리포트]


나로호 이륙 직후 상단 내부 카메라에 잡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검은 화면이 계속되다 갑자기 섬광이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영상으로 미루어 나로호가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녹취: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나로호 상단의 탑재 카메라 영상이 섬광처럼 밝아지는 것을 볼 때 나로호는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나로호 잔해는 제주도 남쪽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잔해 낙하지점은 제주도 남단 방향으로 외나로도로부터 470km 지점 공해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로호 세부 비행상태에 대한 분석을 위해 한국과 러시아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러 공동 실패조사위원회는 체결한 계약에 따라 실패 여부 확인과 원인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러시아가 앙가라 로켓을 변형해 제공한 1단 로켓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로호가 고도 70km 1단 로켓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또 로켓이 내뿜는 화염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1단 로켓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윤웅섭,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실패 확률에 가장 큰 것이 바로 이 추진기관들입니다. 50년 간의 통계를 보면 60% 정도가 이 원인에 의해 실패를 합니다.”


 


어떤 원인이 137초 만의 어이없는 폭발을 초래했는지, 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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