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금요일에 과학터치]채희협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연결된 얇은 막 구조 형태다. 두께가 0.35nm(나노미터·1nm은 10억분의 1m)에 불과할 정도로 얇지만 구리보다 100배 높은 전기 전도성과 다이아몬드보다 2배 높은 열전도도를 갖고 있으며 강철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이유는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구부리거나 늘려도 물리적 특성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이를 활용하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를 만들 수 있어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는 휴대전화나 전자종이, 입을 수 있는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활용방법과 그 특성 덕분에 2004년 스카치테이프에 흑연을 붙였다 떼는 방법으로 그래핀을 발견한 영국 멘체스터대 물리학과 안드레 가임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하지만 상업화를 위해 필요한 경제성과 대량생산 등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기 때문에 그래핀을 전자제품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또 그래핀의 뛰어난 특성을 전자기기에 넣을 수 있는 \’나노공정\’ 개발도 필요하다. 나노공정은 반도체의 회로를 100nm 이하로 만드는 기술로 기초과학과 응용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채희협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강단에 선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연다.


서울 정독도서관(종로구 북촌길)에서는 송천초 김종철 교사가 ‘신나는 로켓 날리기’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채 교수가 ‘나노 기술로 만드는 입는 디스플레이와 컴퓨터’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연다.


채 교수는 그래핀을 활용해 마음대로 입고 벗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컴퓨터, 센서 등을 만드는 기본 원리와 나노공정 및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글_원호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wonc@donga.com


>본 기사는 더사이언스(http://news.dongascience.com)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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