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金正浩, ? ~1864]

[요약] 조선후기의 실학자 겸 지리학자이며 1861년 (철종12)에는 혼자의 힘으로 <대동여지도> 22첩을 판각하여 간행하였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지리학자. 자 백원(伯元)·백온(伯溫). 호 고산자(古山子). 본관 청도(淸道). 황해도 출신.
조선의 지도와 지지를 집대성한 학자이며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만든 종래의 지도를 벗어나 좌표(座標)에 의거해 구분한 대축척지도첩을 발달시켰다. 어려서 서울로 이주하여 학문을 닦았으며 여지학(輿地學), 즉 지리학에 열중하여 여러 도지(圖志)들을 폭넓게 비교 연구하는 한편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동양의 전통적인 도법을 집대성하여 청구도·대동여지도 등 조선조 최대·최고의 지도첩을 만들었다.
《대동여지도》(철종 12년, 1861년)는 그가 손수 그려서 판각했다고 하며, 한 벌을 흥선대원군에게 바치자 국가의 기밀을 누설했다는 죄명으로 그를 옥에 가둔 뒤 목각판을 압수하여 태워 버렸고 그는 옥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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