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항생물질 등 화학요법제의 복용으로 체내 상주세균이 달라져 내성균이 이상증식하여 생기는 이상현상.
본래 약소세력이었던 균과 새로 외부에서 침입한 내성균으로 나누며, 후 자를 중감염(重感染)이라고도 한다. 균교대현상에서 균교대증으로 발전하는 데는 생체의 조건이 관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생체의 방어력이 저하된 때문이며 중증감염증의 말기,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장기 다량 투여, 항종양제 투여, X선 조사(照射) 등이 그 원인으로 생각될 때가 많다.
균교대증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진균증이고 그 밖에 내성 포도구균성 설사증·변형균·녹농균 등의 약독균성 감염증이 있다. 유효한 약제가 있지만 원인균에 따라 다르므로 치료가 어려울 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