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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 확산의 열쇠, ‘참여’와 ‘공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식사회의 핵심 키워드인 개방, 공유,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하 대축)이 개최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하에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축에는 역대 최다인 25만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대축은 약 25만 명이 관람했다.

ⓒ 사이언스올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축에서는 사회 전반에 확산해 있는 과학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방통행은 옛말…강연에서도 쌍방향 의사소통


강연에서도 새바람이 불었다. 강연자에서 관객으로, 일방적 전달에 머물던 강연 콘셉트에 최근 시대적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한 소셜 네트워크(개인, 집단, 사회의 관계를 네트워크로 파악하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친구, 선후배, 동료 등 지인들과의 관계망 구축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서비스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SNS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있다.) 콘셉트가 가미됐다.


지식공유 프로젝트로 기획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관객과 함께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쌍방향 소통하면서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일방적 전달에 머물던 강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토크콘서트에 대해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포츠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된 톡톡! 과학콘서트도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과학, 올림픽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울대 체육학과 성욱 교수는 스포츠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관객과 공유했다. 그는 올 여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대한민국 스포츠의 밑바탕에는 과학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교수는 “스포츠과학은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운동으로 우울증을 치료하고, 스포츠 활동으로 왕따 문제도 극복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수명 연장 등 새로운 연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축을 통해 21세기 과학문화 확산 트렌드의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 과거가 일방적 전달에 머물렀다면, 참여와 소통으로 대표되는 소셜 네트워크 형태의 공유를 통해 과학문화 발전의 틀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축을 통해 과학이 독립적인 학문을 넘어 융합 학문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모여 시너지를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차세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습득을 넘어 개방된 지식을 공유하고, 참여하는 마음가짐이 요구된다.


 


 


윤수영 사이언스올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