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남긴 타임캡슐

  * 도서명 : 공룡이 남긴 타임캡슐

  * 저자 : 임종덕

  * 출판사 : 천둥거인

  * 선정부문 : 초등 창작 (2006년)

 

 

 

 

 

 

 

 

『공룡이 남긴 타임캡슐』은 화석전문가 임종덕 교수의 풍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삶과 지구의 구조와 지각 운동을 살펴본다. 이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입말체로 풀어냈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브라키사우루스가 겪은 일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이 소개되고, 그 뒤로는 공룡이 화석이 되는 과정, 화석의 종류와 화석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설명된다. 더 나아가 지층의 형성과 지각의 구조, 지각 운동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유머 감각이 살아 있는 그림 또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글쓴이 임종덕 dinotime@paran.com
1968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 대학에서 척추고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BK21 사업단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2006 경남고성공룡엑스포 학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미국에서 트리케라톱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공룡 화석을 직접 발굴하여 연구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브라키오사우루스류의 이빨 화석을 발굴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익룡의 날개 뼈와 돌고래 화석을 발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글쓴이가 새로 이름을 붙인 척추동물만 해도 열 종류가 넘는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쓴이가 들려주는 공룡과 화석 이야기는 정확하고 실감이 넘친다. 지은 책으로 《얘들아 공룡 발굴하러 가자》, 《자연사박물관의 이해》, 《돌로 만든 타임머신, 화석》 들이 있다.

 

 

 

 

 

 

머리말

1장 화석이 알려 준 새로운 동물, 공룡
거인이라고? 아니 공룡이야!
공룡은 무서운 도마뱀
뿔일까 발톱일까?
공룡 화석 발굴의 역사

2장 공룡은 어떻게 화석이 되었을까?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돌이 되었어!
뼈만 화석이 되는 것은 아니야
화석이 되는 것은 어려워
공룡이 하늘을 날았다고?

3장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의 기나긴 여행
쌓이고 또 쌓이고, 퇴적암을 만드는 강물
화석을 담고 있는 돌, 퇴적암
움직이는 땅, 움직이는 화석
지층은 지구의 일기장

4장 출발,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만나러 가자
준비는 미리미리
뼈, 뼈, 뼈를 찾아라 ― 탐색
털어 내고, 파고, 붙이고 ― 발굴
화석에 석고 옷을 입히자 ― 운반
기록은 중요해!

5장 다시 살아난 브라키오사우루스
뼈 화석 제 모습 찾아 주기
뼈 화석에서 걷어 낸 흙 부스러기의 운명
새롭게 밝힌 브라키오사우루스 목의 비밀
브라키오사우루스, 새로 태어나다
공룡은 어떻게 나눌까?

6장 공룡 시대로! 화석으로 밝힌 공룡의 생활
공룡 시대의 지구
공룡의 생활을 알려 주는 화석들
공룡이 사라졌다
시대를 아느냐 환경을 아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찾아보기

 

 

 

 

 

 

화석은 공룡이 남긴 타임캡슐
먼 훗날 후손들이 우리가 묻어 놓은 타임캡슐을 열어 보고 우리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것처럼 6500만 년 전에 멸종한 공룡들이 남긴 타임캡슐을 보고 공룡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공룡이 남긴 타임캡슐이란 바로 화석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돌덩어리와 다를 바 없는 화석은 알고 보면 쉴 사이 없이 재잘거리는 수다쟁이다. 코끼리보다 수십 배나 큰 초식 공룡들과 그들을 노리는 무시무시한 육식 공룡들이 한때 지구를 지배했다는 사실부터 ‘알 도둑’이란 뜻의 이름이 붙은 오비랍토르는 사실은 누명을 쓴 것이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모두 화석이 들려준 것이다.
그렇지만 화석은 아무한테나 이야기를 들려주지는 않는다. 방법을 아는 사람만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며, 그것으로 알게 된 흥미진진한 공룡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얻는 체계적인 지식
1장부터 4장까지 처음 부분은 쥐라기에 살았던 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겪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브라키오사우루스 무리가 새로운 먹이 터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고, 무리 가운데 한 마리가 강물에 빠져 모래 더미에 묻힌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화석이 되고, 그 화석은 바다 밑바닥에 묻혔다가 다시 땅으로 오게 된다. 또다시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고생물학자가 그 화석을 발견한다.
각 장의 도입부 다음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겪은 일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이 이어진다. 모래 더미에 묻힌 브라키오사우루스가 화석이 되는 이야기에는 화석이 되는 과정, 화석의 종류와 화석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연결된다. 지층의 형성, 지구의 구조와 지각 운동을 알고 나면, “화석이 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어떻게 바다에 갔다가 다시 땅으로 올 수 있다는 거지?” 하는 의문이 풀린다.
이런 방식으로 중요한 지식들을 독자들이 궁금해할 순간에 제시하는 것이 그저 여러 지식을 나열하는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의 주인공인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뒤를 따라가면서 적절한 맥락 속에서 체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하고 유머 감각이 살아 있는 그림 또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정확하고 실감나는 이야기
글쓴이 임종덕 교수는 국내 학자로는 드물게 미국 등지에서 여러 공룡 화석을 직접 발굴한 경험이 있으며, 캔자스 자연사박물관에서 화석전문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도 글쓴이의 발굴 목록의 한 줄을 차지한다. 이렇게 경험이 풍부한 글쓴이가 들려주는 공룡 화석 이야기는 그 누구의 이야기보다 정확하고 실감이 넘친다.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목을 꼿꼿이 세우고 높은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나뭇잎을 따 먹는 모습이 영화나 책에 흔히 등장하지만, 실제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그렇게 하지 못했으리라는 것도 글쓴이가 화석 연구를 통해서 밝힌 것이다. 발굴 현장에서 전갈을 만나 어찌할까 갈등하는 이야기며, 자기 바지를 벗어 화석을 보호하기 위한 석고 재킷을 만드는 이야기 같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은 발굴 현장에 있었던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것이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