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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녹말반응(iodine-starch reaction)

녹말이 요오드로 인해 청자색으로 발색하는 현상. 이 반응은 오래 전부터 알려졌고 반응기구에 대해서는 19세기말부터 여러 가지로 연구되어 왔다.


매우 예민한 발색반응의 하나로 미량의 요오드나 녹말의 검출에 이용되고, 특히 요오드적정(滴定)의 종말점을 지시하는 것으로서 여러 가지 분석에 널리 이용된다.


발색은 미산성(微酸性) 용액 속에서 가장 예민하여 10M 정도의 요오드를 검출할 수 있으며 알칼리성에서는 미약하다.


또 용액을 가열하면 색이 사라지고 냉각하면 다시 색을 나타낸다.


발색의 색조는 녹말의 구조 · 분자량과 관계가 있는 글루코오스의 노르말(곧은)사슬모양의 중합체인 아밀로스는 순청색을 나타내고 흡수의 극대는 660μm, 투과와 반사율의 극대는 420~430μm 부근에 있으며, 글루코오스 연쇄의 노르말사슬 부분이 짧아질수록 극대는 단파장 쪽으로 옮아간다.


나뭇가지 모양의 중합체인 아밀로펙틴은 자색, 찹쌀녹말은 적색, 글리코겐은 갈색이 된다.


또 녹말을 가수분해하면 분자량의 감소에 따라 청색에서 자색 · 적색 · 갈색 · 무색으로 변한다.


따라서 이 반응은 녹말이 가수분해 된 정도의 판정이나 아밀라아제 활성의 측정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글루코오스 연쇄의 노르말사슬 부분이 6개 이하일 때는 발색하지 않고, 8~12개면 적색, 그 이상에서는 점차 자색을 짙게 띠고, 30~35개 이상이면 완전히 청색이 된다.